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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신,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어렵다

  • 2011.06.20

문신(Tattoo, 타투)이란 피부나 피하조직에 상처를 내고 물감[色素]을 들여 글씨니 그림, 무늬 등을 새기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는 주로 ‘특정한 사람들’만이 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거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최근에는 문신 자체가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또 자기표현의 한 도구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부정적이기만 했던 인식 자체가 많이 환기되었다..


문신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그 중 반영구 화장의 경우는 최근 몇 년 사이 여성들에게 유행처럼 번져졌다. 여성들에게 매일같이 눈썹과 아이라인을 그리는 일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닌데, 매일 같이 화장을 해야 했던 번거로움에서 탈출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반영구 화장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된 것이다.


반면 시술에 대한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시간이 흐른 뒤 화장법의 유행이 변화함에 따라 뒤늦은 후회하게 된다는 우려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점차 피부가 노화되면서 색소가 빠져 색이 파랗게 변하게 되거나 붉게 변색되어 보기 싫게 변하는 상황이 발생되기도 한다.


▶ 문신을 지우고 싶다면 전문적인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


일반적으로 문신 색소는 피부의 진피층 아래까지 깊숙이 침투되기 때문에 한번 새기게 되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간혹 문신을 제거하기 위해 초산 또는 염산으로 살갗을 태우거나 담뱃불로 지지는 극한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와 같은 방법들은 화상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 문신보다 더 큰 흉터가 남게 만들 수 있어 시도 조차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문신을 제거하고 싶다면 위생관리가 철저한 전문적인 의료기관을 찾아 제거하는 안전하고 현명하다.


타토아클리닉 김일우 원장은 “과거에는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문신을 제거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는 문신보다 더 큰 흉터를 남기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삼가는 것이 좋고 최근에는 문신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난 다양한 레이저가 개발되어 피부자극이 적고 흉터 걱정 없이 문신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라 설명했다.


문신제거에 이용되는 레이저 중, 색소치료와 문신제거, 미백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아꼴레이드 레이저’와 ‘엔디야그 레이저’가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


‘아꼴레이드 레이저’는 755nm 파장대를 이용하여 검은색 색소와 푸른색 색소 등의 문신을 제거하는데 용이하다. 또한 문신제거 외에도 기미, 주근깨 및 오타모반 등 색소성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엔디야그 레이저’의 경우 큐스위치 방식으로 단일 파장이 아닌 두 가지 파장을 이용하여 문신제거가 이루어진다. 532nm의 파장은 빨간색과 얕은 문신제거에 이용되며 1064nm의 파장은 검은색과 푸른색의 문신제거에 이용된다.


김 원장은 “이 두 가지 레이저는 문신의 종류와 형태,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히 적용되며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제거하기 때문에 주변 정상피부에는 손상을 주지 않는다.”라 전했다.


문신제거 중에서도 눈썹문신을 제거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눈썹문신의 경우 1~2회의 레이저시술로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며, 신체 부위의 비교적 큰 문신의 경우는 순도가 순순한 전문 문신 용액으로 했을 경우 비교적 쉽게 레이저로 없앨 수 있으나, 불순물이 섞여 있거나 먹물 등의 색소를 사용한 경우라면 기본적으로 3-6회 이상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문신은 새기는 것 보다 지우는 것이 더 어려운 만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문신을 새기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차후 문신을 지우게 될 가능성을 염두 해두고 있다면 제거가 비교적 쉬운 문신 전용 색소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컬러가 들어간 문신보다는 블랙잉크로만 새긴 문신이 더 쉽게 제거되므로 문신을 하기 전 이러한 점들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