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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가을철 피부, 맑고 촉촉함을 잃고 싶지 않다면?

  •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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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김남훈 타토아클리닉 신사점 원장]더운 낮 기온과 달리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제법 쌀쌀해지고 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옴에 따라 여름철 지쳐있던 피부가 이상 현상을 보이고 있다면, 가을철 피부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가을철 대기에는 습도가 낮기 때문에 피부 내 수분 함유량 또한 함께 낮아져 더욱 건조하게 되며, 태양열 또한 강렬한 편이기 때문에 색소 질환에도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 피부 건조, 탄력 저하와 주름 악화로 이어져

 

쉽게 건조해지는 피부에 방심하는 이들이 있으나, 이러한 피부 당김 현상은 단순 증상이 아니다. 이는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수분 부족은 탄력 저하로 이어지고, 곧 주름 악화로 이어져 노화 현상을 더욱 앞당기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에는 가려움증으로 유발하기도 하므로 촉촉한 피부를 위한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촉촉한 피부를 위한 케어로는 꼼꼼한 클렌징이 우선이다. 외출 후 자극 없는 세안제와 함께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는 것이 중요한데, 피부 자극을 주지 않는 선에서 부드럽게 마사지해주고, 세안 후 3분 이내 보습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 각질이 일어났을 때, 각질 제거를 위해 흔히 스크럽제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오히려 수분을 증발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각질층은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는 정상 피부층의 하나로, 피부를 통한 수분 증발을 막고 동시에 피부에 필요한 유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보습을 유지하는 중요한 피부층이기 때문이다.

 

적절한 보습제 사용과 함께 하루 8잔 이상의 물, 비타민 성분이 많은 채소 및 과일을 섭취해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과도한 각질 제거보다 효과적이다.

 

◇ 기미, 잡티 등 색소 질환이 생겼다면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 만큼이나 가을철 햇빛 또한 뜨겁다. 자외선을 받으면 피부의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돼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 질환이 발생하거나 진해지기 쉽다. 색소 질환은 한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최선이다.

 

간단한 방법으로는 비타민 C가 함유된 과일이나 야채 섭취가 권장된다. 이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산화된 멜라닌을 줄여주는 화이트닝 기능을 갖는다. 따라서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는 오렌지와 키위 등을 섭취하면 좋다. 또한 비타민 C는 피부를 희게 하는 산이 많고, 보습 효과도 뛰어나 여름에 지친 피부를 달래기에도 효과적이다.

 

빠른 효과와 적극적인 개선을 원한다면 레이저 치료도 도움된다. 하지만 자칫 과도한 레이저 치료는 색소 질환을 더욱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개인 피부 상태에 따른 처방과 치료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