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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긋불긋' 자외선의 흔적, 생활습관부터 바꿔야

  • 2016.06.17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자외선 노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기미, 주근깨 등과 같은 색소 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미, 주근깨는 자외선은 물론 호르몬,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표피 내에 축적돼 생기는 색소 침착 현상 중 하나다.

 

특히 자외선이 누적되면 희미했던 기미가 자리를 잡고 색이 짙어진다. 피부는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자외선을 차단하려 기전이 발동되고, 동시에 멜라닌 색소 세포가 증가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는 것.

 

문제는 이러한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 질환은 한 번 생기면 홈케어를 하더라도 제거가 어렵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타토아클리닉 신사점 김남훈 원장은 "색소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나 음주, 흡연, 과로 등 불규칙적인 생활을 개선해야 하고, 유전적 특성이 있을 때는 보다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바로 자외선 차단을 위해 차단제를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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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토아클리닉 신사점 김남훈 원장

 

그렇다면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어떻게 바르는 것이 좋을까? 자외선 차단제의 SPF는 'Sun Protection Factor’로 자외선 차단 지수를 뜻한다. SPF 뒤의 숫자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수치를 의미하며, 만약 SPF가 30이라면 피부에 도달하는 양을 1/30로 줄여 피부를 보호한다는 뜻이 된다.

 

흔히들 SPF가 높을수록 좋다고 여기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여러 화학성분이 늘어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만약 본인이 민감한 피부라면 SPF 지수 20~30 이상의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햇빛에 노출되기 최소한 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좋으며, 기초 메이크업 이후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르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뿐 아니라 1년 내내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나, 장기간 보관을 할 것이라면 용기의 뚜껑을 잘 닫고 비닐 봉지나 랩으로 싼 다음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이러한 예방에도 불구하고 색소 질환의 발생으로 빠른 치료를 원한다면 피부과 레이저 시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 원장은 "색소 치료의 경우 레이저 시술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색소 병변의 종류와 위치에 따라 시술 받아야 하는 레이저 종류와 횟수, 방법이 달라지므로 의료진에게 정확하게 피부 진단을 받은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