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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도 vs 제모? 관리하는 男 늘어난다

  •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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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선호하는 사회적인 트렌드로 인해 피부과는 여자들만 다니는 곳이라는 편견은 이미 깨진 지 오래다. 턱과 볼을 가득 채우는 거뭇한 수염자국이 과거 남성미를 상징했다면 오늘날에는 남자의 피부마저도 자기관리의 범주 안에서 자유롭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피부과에서는 20~30대 남자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피부과 타토아클리닉 김남훈 원장에 따르면 최근 레이저제모 시술을 원하는 남성들의 피부과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남자들은 매일 면도를 하더라도 깔끔하게 제모가 되지 않고 거뭇한 수염자국이 남는 경우가 많아 깨끗한 이미지를 원하는 남자들에게는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남자들은 매일 면도를 하면서 발생하는 귀찮음과 더불어 피부자극으로 인한 모낭염,, 베인 상처 등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이에 보다 깔끔한 털 관리를 위해 레이저제모 시술을 받고 있는 남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염을 전체적으로 없애는 레이저 시술 보다는 굵고 지저분한 잔털 등 라인 정리를 원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피부과로 이어지고 있다.

 

‘레이저제모’란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특정 파장대의 레이저를 이용해 털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모낭의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므로 주변 피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반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레이저제모는 1회 시술만으로는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기 어려우며 시술 부위나 개인의 모발의 상태, 정도에 따라 평균 5회 이상 시술 받아야 한다. 특히 남성은 여성보다 털의 굵기가 굵고 밀도가 촘촘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시술 계획이 필요하다.

 

털에는 성장기, 휴지기, 퇴행기의 성장주기가 있는데, 레이저제모 시술의 경우 성장기에 있는 털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성장기에 있는 털만 제거된다. 제모시술 후에는 털이 부분적으로 빠지고 털의 성장속도가 느려지며 굵기가 가늘어지게 된다.

 

남성들의 경우 턱수염제모는 물론이고 구레나룻, 볼, 가슴, 배, 팔, 다리 등 여성에 비해 시술범위가 다양하다. 레이저제모 시술 후에는 약 3일 정도는 면도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1~2주 정도는 전기면도기를 이용해 털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최근 남성제모 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타토아클리닉 김남훈 원장은 "남자는 모근의 밀도와 분포, 털의 굵기 등이 여자와는 다르기 때문에 레이저의 종류나 개인의 특성을 잘 파악한 뒤 시술 강도를 결정해야 한다"며 "따라서 남성제모에 대한 시술 경험이 풍부하고 시술 노하우가 있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하는 것이 보다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