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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투, 시술·제거 전문병원서 해야 안전

  • 2011.07.27
【서울=뉴시스】온라인뉴스팀 = 노출의 계절 여름이 되면서 타투(문신)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다.


27일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이라 그런지 찾는 사람들이 50% 정도 늘 정도로 손님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Tattoo(문신)란 피부나 피하조직에 상처를 내고 물감을 들여 글씨니 그림, 무늬 등을 새기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는 주로 '특정한 사람들'만이 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거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최근에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과 자기표현의 한 도구로 인식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타투 문신의 종류도 과거에는 코미디에 많이 사용됐던 '착하게 살자' '양심' 등 신념을 담은 글귀가 많았다면 요즘에는 거의 예술에 가까운 그림 등 독특한 문양 등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한 연예인은 드라마에서 딸의 세례명을 새겨 넣은 문신으로 관심을 끌었고 모 여성그룹 앨범 재킷에는 'My mother is the heart that keeps me alive(엄마는 나를 활기차게 해주는 심장)'라는 레터링 문신을 새겨 넣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모두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지금도 기성세대들의 문신에 대한 반감은 그대로 존재하고 공무원 등 일부 직업 군의 경우 문신이 '신체결격사유'로 지정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또 현재 타투 시술은 법적으로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시술 할 경우 의료법 위반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대부분 모르고 있어 타투 시술을 의료인에게 시술받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타투, 할때도 지울때도 전문적인 병원 찾아야


타투시술은 피부 피하조직에 상처를 내고 물감을 들여 시술 하기 때문에 불법 시술을 받거나 위생적인 장비를 갖추지 않은 곳에서 시술을 받게 된다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문신을 하고 다니는 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시술은 의료인에게서 받는 것이 현명하다.


일반적으로 타투 색소는 피부의 진피층 아래까지 깊숙이 침투되기 때문에 한번 새기게 되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간혹 문신을 제거하기 위해 초산 또는 염산으로 살갗을 태우거나 담뱃불로 지지는 극한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방법들은 화상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 문신보다 더 큰 흉터가 남게 만들 수 있어 시도 조차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신을 제거하고 싶다면 위생관리가 철저한 전문적인 의료기관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타토아클리닉 김일우 원장은 "과거에는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문신을 제거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는 문신보다 더 큰 흉터를 남기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삼가는 것이 좋고 최근에는 문신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난 다양한 레이저가 개발되어 피부자극이 적고 흉터 걱정 없이 문신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